김원효/사진=한경DB
김원효/사진=한경DB
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김원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말해주시면 안될까요?"라는 글과 함께 SNS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캡처된 메시지에는 "쿨한 척 자제. 나이 먹고 값도 못한다", "턱은 좀 깎아라", "티비나오지 말라고" 등의말이 적혀 있었다. 심한 비속어까지 담긴 해당 메시지는 2시간 전에 전달된 것으로 보여 충격을 자아낸다.

김원효가 악플러들의 공격에 고충을 토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원효는 지난 9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악플러를 고소할 것"이라며 "그간 저에 대한 여러 반응, 악플이 있었음에도 일일이 반응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고 분노감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단순히 저에 대한 내용이 아닌 가족을 향한 악플이었다"며 "그런 부분은 정말 고통스럽다. 반드시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원효는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해 연예계 잉꼬 부부로 사랑받았다. 현재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고,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박영진, 김지호, 허경환, 박성광 등과 함께 마흔파이브를 결성해 가수로도 데뷔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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