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도 결함이 확인된 보잉 737 NG(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운항을 정지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자사 보잉737 NG 여객기의 몸통과 날개 연결 부분에서 균열을 발견해 최소 3대의 운항을 중단했다.

라이언에어는 70여대를 조사했으며 문제가 된 비행기는 "극소수"(tiny number)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연방항공국(FAA)은 지난달 보잉 737 NG의 결함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항공사에서 결함을 확인한 뒤 이미 50여대를 운항 중단한 바 있다.

보잉 737 NG는 두차례 추락 사고로 346명의 희생자를 낸 보잉 737 맥스의 이전 기종이다.

이 기종은 전 세계에서 7천대 이상이 운항 중이며 이 가운데 1천대가 조사를 받았다.

유럽 항공사 라이언에어도 보잉 737NG 운항 정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