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의 ‘실버크리스 라운지’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들어섰다.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싱가포르항공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실버크리스 라운지에는 2013년 싱가포르항공이 첫선을 보인 ‘내 집 같은 공간’ 콘셉트가 동일하게 반영됐다. 항공기 탑승 전 잠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라운지 내 카페에선 싱가포르 전통 요리 등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의 한 축인 ‘K뷰티’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LED(발광다이오드) 뷰티 디바이스 제조회사 셀리턴과 함께 라운지 내에 ‘셀리턴존’을 조성해 LED 마스크 등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공간은 외국 국적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이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 여행객을 상대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상징성과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항공사 측 설명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