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글배우 에세이 '지쳤거나…' 1위 올라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1위로 올라섰다.

교보문고가 25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6주 연속 1위였던 '흔한 남매'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독자 마음을 다독이는 감성적인 에세이가 20~30대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개봉을 맞아 2계단 더 상승한 3위가 됐다.

영화 예고 영상이 나간 이후 소설 판매가 6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흥행 역주행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는 53계단 상승한 17위로 뛰었고,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은 24계단 상승해 51위에 올랐다.

작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토카르추크 대표작 '방랑자들'은 60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글배우·강한별)
2. 흔한남매. 2(흔한남매·아이세움)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90년생이 온다(임홍택·웨일북)
5. 혼자가 혼자에게(이병률·달)
6. 여행의 이유(김영하·문학동네)
7.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
8. 베스트 셀프(마이크 베이어·안드로메디안)
9. 정혜영의 식탁(정혜영·이덴슬리벨)
10.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손힘찬·부크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