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 세계미래보고서 2020 =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전 세계 66개국, 4천500명의 미래학자가 주축인 세계적 미래연구 그룹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세계미래보고서' 최신판이다.

금융, 제조, 유통, 자동차, 에너지, 환경, 생명공학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미래를 바꾸는 핵심 기술들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고 이 기술들이 가져올 사회 및 산업 변화, 일자리 문제 등을 짚어보며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조언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DNA 시퀀싱 및 유전자 편집가위, 로봇공학의 확산,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의 비용 감소, 비즈니스 및 금융 환경을 뒤집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장 등 5가지 혁신이 앞으로 10~15년간 50조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부록으로 현재 개념 단계이거나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다양한 부상기술들을 표로 정리해 10년 후뿐만 아니라 20년 후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에 대한 힌트를 얻도록 했다.

비즈니스북스. 376쪽. 1만6천500원.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0·밀레니얼 이코노미
▲ 밀레니얼 이코노미 = 홍춘욱·박종훈 지음.
1981~1996년에 탄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생산, 투자, 고용의 주축이 되는 '밀레니얼 이코노미' 특징을 분석하고 각 경제주체가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리서치업체 대표와 경제전문 방송기자인 저자들은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지연된 밀레니얼 이코노미'라는 진단을 내놓는다.

이전 세대에서 해결하지 못한 채 끌고 온 여러 구조적 문제들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가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고, 따라서 세대 교체를 이루지 못하는 경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2020년을 기점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투자, 일자리, 산업의 변화를 이끌게 되며 그 진행이 지연된 한국에서조차 이런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고 저자들은 전망한다.

인플루엔셜. 320쪽. 1만7천원.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0·밀레니얼 이코노미
▲ 10년후 한국경제의 미래 =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미래 예측'에 특화한 민간 싱크탱크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이 국내외 미래학자와 연구기관, 정부의 정책 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를 '베스트', '미들', '워스트'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사물인터넷·블록체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뉴트로, 구독경제, 친환경을 넘어서는 필(必)환경 등 향후 10년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새 트렌드를 분석한다.

이 연구원의 '10년 후' 시리즈 가운데 6번째로 나왔다.

일상이상. 360쪽. 1만5천원.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0·밀레니얼 이코노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