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하고도 섬뜩한 tvN '유령을 잡아라' 4.1% 출발
웃기면서도 섬찟하고, 설렘도 있는 복합장르가 통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 1회 시청률이 평균 4.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순간 최고 4.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작 '위대한 쇼' 마지막 회 시청률이자 자체 최고 성적인 3.2%보다 높은 수준이다.

첫 회에는 지하철지구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의 발이 되는 지하철과 곳곳의 역사에서 발생하는 범죄, 그리고 그 범죄를 막기 위한 경찰들의 고군분투기가 담겼다.

소매치기, 구두와 볼펜 등을 활용한 치밀한 몰카(몰래카메라)는 물론 실종과 살인사건까지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범죄가 현실감 있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문근영은 지하철지구대 신참 유령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극을 주도했고, 그의 파트너 김선호도 편안한 호흡을 선보였다.

유령의 가족사와 지하철 내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 기대도 높은 편이다.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은 4.3%-5.9%,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2.735%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