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미술 역사를 한눈에…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10주년展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무대 위 새로운 공간의 창조, 무대디자인'을 펼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무대에 올라간 실물 무대디자인 작품 총 263점 선별하여 공개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과 한때 국립극장에 몸담았다가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부 전시에서는 1950년대 무대미술가 김정환을 비롯해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김동진, 박석인, 장종선, 최연호와 1980년대 박동우, 송관우, 신선희, 여운덕, 윤정섭, 이태섭, 이학순의 무대 미술 세계를 보여준다.

2부에는 관람객이 직접 무대디자이너의 작업을 체험할 공간도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29일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www.ntok.go.kr/kr/Museum/Main/Index)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