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온 듯 텐트에서 맥주 한 잔…외국인들 "이런 축제는 처음!"
제주맥주 캠핑비어존에 외국인 발길
다양한 제품 선보인 플리마켓도 호평

코엑스 1층 동쪽 로비에 마련된 ‘여행 플리마켓’도 국내외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60여 개 공방이 내놓은 다양한 여행·생활 소품은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를 끌었다. 호주에서 온 영어강사 앤드워스 씨는 “열 달 가까이 한국에 머물면서 본 플리마켓 중 제품이 가장 다양하고 질도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엑스광장 중앙무대 맞은편에 마련된 ‘맛리단길’ 코너에도 많은 이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푸드트럭에선 핫도그 소시지 추로스 피자 등 세계 1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내놔 여행페스타를 찾은 이들의 출출함을 달랬다.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대학생 바트 씨는 “맥주와 닭강정, 새우 요리를 주문했는데 야외무대와 바로 붙어 있어 K팝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맘에 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김명상 텐아시아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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