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성평등 의식제고 방안 토론회
여성가족부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의 성평등 인식제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남녀 청소년 간 성평등 인식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 의식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젠더와 정책연구소'의 조연숙 소장은 청소년 성평등 인식과 성평등한 청소년 프로그램 필요성 등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애라 박사도 청소년의 성평등 교육, 청소년 프로그램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청소년 대표로 참석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은 청소년이 체감하는 성평등 인식과 프로그램 개선 방안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하태호 청소년지도사와 장문희 상담사는 청소년 프로그램 개선방안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발표한다.

여가부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 청소년을 위한 성평등 교육자료 개발 ▲ 청소년지도사·상담사 성인지 교육 내실화 ▲ 청소년수련시설 활동 프로그램의 성인지 요소 점검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키 위해 여가부가 마련한 '청소년 정책 이어가기 토론회' 일환이다.

릴레이 토론회는 내년 3월까지 ▲ 청소년 자해·자살 방지를 위한 고위험 청소년 지원방안 ▲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균등한 성장기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강화 방안 ▲ 청소년 주도적 정책 참여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14차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