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오전 10시 입출항 정상화…'컨'부두 8시부터 작업 재개
태풍 타파의 영향에서 벗어난 부산항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완전 정상화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모든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터미널들은 이에 앞서 오전 8시 북항 4개 부두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신항 1부두 한진터미널과 3부두 국제터미널이 오전 9시부터 출입문을 열고 컨테이너 반·출입을 재개했다.

4부두 현대상선터미널과 2부두 부산신항 터미널, 다목적부두는 오전 10시 이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항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21일 오후 5시부터 모든 선박 출입을 통제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작업도 중단했다.

태풍으로 인해 22일 오후 5시께 신항 3부두에서 빈 컨테이너 10개가 바람에 넘어졌고, 감천항 초소 출입문 창틀이 파손됐으며, 북항 재개발지역 경계 펜스 20여m가 넘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