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큰 인기를 얻은 마루기획 소속 이진우가 유닛 그룹 틴틴으로 데뷔했다. 그런데 일부 팬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달라진 스타일링 때문이다.

지난 18일 이진우는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 출연했던 이태승, 이우진과 함께 유닛 그룹 틴틴(TEEN TEEN)으로 데뷔,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을 발매했다.

틴틴은 팀명부터 풋풋하고 상큼한 이들의 이미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10대를 뜻하는 틴에이저(TEENAGER)와 10대 취향의 팝뮤직 틴 팝(TEEN POP)에서 따온 'TEEN'으로 시작해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평균 나이 16.5세인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은 '프듀X' 출연 당시에도 막내 라인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진우는 깜찍한 외모는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타 연습생들에게도 '해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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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진우였기에 팬들은 그의 데뷔를 간절하게 기다렸다. 그러나 '프듀X' 출연 당시와는 확 달라진 파격적 이미지 변신이 이진우의 귀여운 매력을 반감시켰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루기획은 우리 진우를 돌려내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이에 네티즌들은 '프듀X' 출연 모습과 현재의 이진우를 비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차라리 '프듀' 교복을 입는 게 낫겠다", "낙타도 푸들도 알파카도 아니고 어떻게 저런 스타일을 하냐", "머리도 머리지만 옷도 문제"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틴틴은 '베리 온 탑' 공개 후 타이틀곡 '책임져요'로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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