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로 4년만에 공식석상 선 류승범 "시나리오가 매력적"
배우 류승범이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으로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류승범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타짜:원 아이드 잭'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의 목숨을 건 승부를 그린다.

'타짜3'로 4년만에 공식석상 선 류승범 "시나리오가 매력적"
류승범은 도박판을 설계하는 인물인 애꾸 역을 맡았다.

해외 체류 중인 류승범은 2016년 김기덕 감독 '그물'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출연했다.

공식 석상에 선 것은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4년 만이다.

류승범은 이날 시사회 이후 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인사하게 돼 매우 떨리고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눈이 부시다"면서 "이 영화 시나리오에 매력을 많이 느꼈고, 시나리오와 함께 (박)정민 씨로부터 제 마음을 굉장히 움직이게 한 감동적인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이런 친구라면 제가 의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짜3'로 4년만에 공식석상 선 류승범 "시나리오가 매력적"
장발에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출연하는 류승범은 "애꾸라는 캐릭터가 (물 흐르듯) 흘러가는 역할이어서 (캐릭터를) 연구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1편 조승우, 2편 최승현에 이은 3대 타짜다.

박정민은 "지금까지 해온 역할들에 비해 캐릭터도 세고 가장 장르적인 영화인 것 같다"며 "기존과는 다른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오광 감독은 "전작들의 부담감을 어떻게 벗어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 영화에서는 도일출이라는 동시대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타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인 캐릭터, 인물의 재미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다.

'타짜' 1, 2편 모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었음에도 추석 시즌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선보인 최동훈 감독의 '타짜'는 568만명을, 2014년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은 401만명을 각각 동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