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킹콜 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발매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흑인 재즈 가수 냇킹콜(1919~196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 발매됐다.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은 냇킹콜 탄생 100주년을 맞아 2CD와 LP 앨범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CD 앨범에는 대표곡 '언포게터블', '모나리자' 등을 비롯해 피아노 트리오 시절 연주 21곡과 노래 20곡을 담았다.

앨범은 그림과 음악이 만나는 기획으로 꾸며졌다.

벨기에 출신 만화가 알렉시스 도말이 냇킹콜의 삶을 생동감 넘치는 18쪽의 만화로 그렸다.

LP는 냇킹콜이 남미음악을 스페인어로 부른 앨범이다.

영화 '화양연화' OST로 쓰였던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와 영화 '아비정전'에 나오는 '마리아 엘레나' 등 17곡이 수록됐다.

1937년 드럼이 없는 '킹콜 트리오'란 재즈 그룹을 결성하며 데뷔한 냇킹콜은 20세기 중반 흑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부른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