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추석 연휴 3일 울산대교 통행료 무료화해야"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26일 추석을 앞두고 정부 재정 도로와 마찬가지로 연휴 3일간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통행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울산시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 출범 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왔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도 민자 도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다"며 "울산시도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대교 통행료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설·추석 연휴 울산대교 일평균 이용자 수는 1만4천200여 대로 주말 평균보다 적었다.

통행료 1천800원을 기준으로 명절 1일 평균 약 2천500만원, 3일간 환산하면 1억원 안팎이다.

김 의원은 출퇴근 시간 통행료 50% 감면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 해양플랜트 경기 하락으로 석유화학 공단으로 이직한 노동자의 (대교 통행료) 부담이 월평균 10만원 이상 예상된다"며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교 통행료가 이처럼 높은 사례도 없을뿐더러 세계 경기 하락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노동자 개인에게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통행료와 관련해 시민사회와 공론화를 시작하고 사업 재구조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22일 울산시 정책간담회 때 전달했고, 송철호 시장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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