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박스오피스 1위, '봉오동전투' 뒤이어
'엑시트' 1위, 무더위 여름 극장가 흥행 선점
'엑시트' 박스오피스 1위 / 사진 = '엑시트' 포스터

'엑시트' 박스오피스 1위 / 사진 = '엑시트' 포스터

'엑시트'와 '봉오동전투'가 강력한 쌍끌이 흥행으로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8일 하루 동안 27만 7925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엑시트'의 누적관객수는 433만 5093명이다. '봉오동전투'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하루만에 다시 되찾았다. '봉오동전투'는 27만 6944명으로 2위로 뒤를 이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 박스오피스 1위 / 사진 = '봉오동전투', '김복동' 포스터

'엑시트' 박스오피스 1위 / 사진 = '봉오동전투', '김복동' 포스터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군대를 상대로 최초의 대규모 승리를 이끈 이름 없는 독립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며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연출자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와 관련해 기록되지 않은 빈 공간이 있다면, 이번 영화를 통해 채워지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도 주목받는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고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면서 보낸 27년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궂은 날씨에도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90대 노령에도 독일까지 건너가 평화 메시지를 전한 고인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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