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사진으로 담아낸 추상의 세계
기술의 발전은 사진예술 기반을 크게 흔들고 있다. 과거 사진이 담당한 ‘현실의 기록’이라는 역할의 상당 부분은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가 대신하게 됐다. 아마추어들도 작품 수준의 풍경을 손쉽게 담아낼 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 사진가들은 점점 미술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19세기 사진의 등장은 회화의 변화에 촉매 역할을 했다. 이제 디지털 기술은 사진가들이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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