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장윤정 / 사진 = 한경DB
노홍철 장윤정 / 사진 = 한경DB
방송인 노홍철이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의 사업가 마인드에 감탄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노홍철과 오정연이 카페 겸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물을 직접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가정집 형태의 카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ㄷ자형' 주방을 발견하고 "여기를 카운터로 하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노홍철이 커피의 가격을 묻자 오정연은 "내가 진지하게 말하는데 가격이 중요하다"라며 돌연 CEO 면모를 보였다. 그는 "객단가(고객 1인당의 평균 매입액) 분석이 필수다. 이런 동네는 주변에 카페가 없고, 유동인구도 적으니 손님 유입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맞추는 게 좋다"고 전문가적인 설명을 했고 오정연의 설명을 듣던 노홍철은 "역시 아나운서를 괜히 그만둔 게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노홍철 오정연 / 사진 = '구해줘 홈즈' 캡처
노홍철 오정연 / 사진 = '구해줘 홈즈' 캡처
또한 오정연은 카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그는 작은 텃밭을 보고 "허브를 길러서 허브티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팁을 전수했다.

한편,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변신을 바 있다. 이후 오정연은 방송 활동과 더불어 직접 카페 운영까지 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