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이 올 광복절 기획공연 ‘합창대축제’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국립합창단과 외국인 합창단이 한국어 노래로 광복절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8월 15일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의 초연작 칸타타 ‘PEACE’를 들려준다. ‘Cry no more’ ‘깃발’ ‘산(떠나는 고국)’ ‘DMZ(생명의 땅)’ ‘민들레의 꿈’ 등의 곡으로 구성됐다. 다음날은 지난해 한민족합창축제에서 선보인 ‘광야의 노래’로 꾸민다. 일제 치하에서 절망적이었던 위안부 소녀의 아픔과 슬픔,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프롤로그’ ‘어둠의 시간’ ‘나비의 노래’ ‘아버지의 눈물’ ‘진노의 날’ ‘귀향(歸鄕)’ 등의 노래가 차례로 펼쳐진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합창 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온 국민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한다”며 “다음달 11일까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