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의류·액세서리도 할인 판매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 주말 후텁지근한 날씨와 열대야로 잠을 설칠 고객들을 겨냥해 숙면을 돕는 제품을 쏟아냈다.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원피스와 선글라스, 샌들 등 여름 패션용품 할인전도 이어지고 있다.

◇ 롯데백화점 = 잠실점에서는 16일까지 박홍근, 알레르망, 비너스 등 17개 침구와 란제리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침구·란제리' 특집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여름 소재인 인견 침구와 차렵이불, 란제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관악점에서는 14일까지 동광인터내셔날과 연계해 사계절 상품전을 연다.

여성캐주얼 브랜드 숲, 데카당스 등의 티셔츠와 원피스 등 봄·여름 상품과 패딩, 코트 등 가을·겨울 상품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에서는 나이키 팩토리 매장에서 전 상품을 70% 이상 할인한다.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에서는 14일까지 남성 패션 이월상품전을 열고 송지오 옴므 등 1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30% 할인한다.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비비안 웨스트우드, 파비아나필리피, 미쏘니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페어'를 열고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이 기간 톰포드, 생로랑, 핏플랍 등 40여개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여름 신발, 스포츠용품 이월 상품을 20∼60% 할인한다.

신촌점은 서울패션 창작스튜디오와 협업해 신진 디자이너 대전을 열고 20여개 브랜드 신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 = 강남점에서는 18일까지 여름밤 폭염이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의 숙면을 위한 '꿀잠 페어'를 선보인다.

시몬스, 씰리, 템퍼 등의 침대와 매트리스, 베개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18일까지 '서머리빙페어'를 열고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을 할인한다.

템퍼, 시몬스,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빌레로이앤보흐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30∼4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주말 백화점 '꿀잠' 마케팅…여름 침구 할인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