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남해안 장맛비…곳곳에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20∼60㎜, 남해안에는 5∼10㎜ 안팎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 5∼40㎜,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에 5∼1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우량은 5∼20㎜ 안팎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3도, 인천 21.9도, 수원 22.0도, 춘천 20.5도, 강릉 23.7도, 청주 21.8도, 대전 21.4도, 천안 19.3도, 전주 20.8도, 광주 21.3도, 제주 21.2도, 대구 21.4도, 부산 22도, 울산 21.3도, 창원 20.9도 등이다.

낮 기온은 24∼30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0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