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우수성 홍보…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천연기념물 진도개 공연·경주 '인기'
전남 진도에서 열리는 진도개 공연·경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영민함과 우수한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개테마파크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1만여명의 관람객이 테마파크에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진도개 공연은 지난 3월 초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12월까지 진도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총 2회 실시한다.

토·일요일 주말에는 오후 1시에 열린다.

현재 평일에는 100여명, 주말에는 300여명의 관광객이 진도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진도개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있다.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등 진도개를 맞춰라' 진도개 경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돌이 썰매장, 홍보관, 방사장, 산책로, 강아지 동산, 미니동물농장 등 진도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진도개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즐거움도 선사한다.

팔백리 길을 돌아온 백구 생가 토피어리 조형물, 어로(犬수영장)수렵장, 진도개 애견 캠핑장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체험 거리·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