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15만부 판매…"역대 한국 출판물 신기록"
김수현 에세이 '나는 나로…', 日베스트셀러 올라

국내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는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 마음의숲은 10일 "지난 3월 일본에서 출간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3개월 만에 15만부 판매를 돌파했다"며 "단기간 내 일본에서 이렇게 많이 팔린 한국 출판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이 에세이는 2016년 국내에서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한다.

국내에서는 70만부 넘게 팔렸다.

일본에서는 아마존 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함께 한국 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큰 호응을 받는다.

국내에서는 소설 등 일본 출판물이 강세지만, 그동안 한국 작품들은 일본 서점가에서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마음의숲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젊은이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도록 조언을 건네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메시지가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깊이 다가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읽은 책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끈 것도 인기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일본에 이어 지난 5월 태국에서 출간됐으며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몽골로의 판권 수출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