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왼쪽).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하승진(왼쪽).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전 프로농구 선수 하승진이 라디오를 통해 "제2의 서장훈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최근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취자가 문자를 통해 '제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하승진은 "영광"이라며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은퇴 후 방송에 진출해 종횡무진 활약 중인 '농구인' 가운데 한 명이다. 신장 2m를 넘는 장신 센터였다는 점에서도 하승진과 공통점이 있다.

하승진은 "방송에서 부르기만 한다면 자연으로 들어갈 생각도 있다"며 "자연인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승진은 "준비가 돼 있다"며 "뭐든 시켜만 주시길 바란다"고 의지를 보였다.

방송에서 하승진은 자신의 키와 발 사이즈도 공개했다. 하승진은 '한국인 가운데 가장 키가 큰지'를 묻는 질문에 "공식적으론 그렇게 알고 있다"면서 "키가 221cm"라고 답했다.

발 사이즈는 350mm다. 하승진은 "신발도 미국에서 구매대행으로 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