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수욕장 10곳, 사천 남일대, 창원 광암 문 열어
시원한 여름바다에 풍덩…경남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드는 7월 첫 주말인 6일 경남 주요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남해안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품은 거제시 16개 해수욕장 중 10곳이 이날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학동흑진주몽돌·구조라·와현·망치·명사·사곡·물안·농소·흥남·덕포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거제시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62명의 안전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사고를 막는다.

덕원·함목·여차·옥계·황포·구영해수욕장 등 나머지 거제시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개장한다.

사천시 남일대(南逸臺)해수욕장, 창원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지난해 16년 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도 이날 여름 시즌을 시작했다.

시원한 여름바다에 풍덩…경남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남해군 해수욕장 중에서는 상주은모래비치가 전날인 5일 개장했다.

송정솔바람해변·설리·두곡·월포·사촌 등 남해군의 다른 해수욕장은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여름 축제는 경남 해수욕장을 찾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지세포 해양공원, 구조라·학동·와현 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 축제가 피서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시원한 여름바다에 풍덩…경남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8월 3∼4일 해변축제가 열린다.

경남도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경남 29개 해수욕장 수질을 조사해 보니 모든 해수욕장이 장구균, 대장균과 중금속 기준 항목을 통과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해수욕장은 8월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