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남태현이 공개 연애중이던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후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남태현 외에 남우현(인피니트), 켄(VIXX), 노태현(핫샷), 남태현(사우스클럽), 신성우, 김법래 등 화제의 배우들이 출연 중인 작품으로 지난달 25일 막을 올렸다.

기존의 체코 고전미에서 벗어나 새롭게 각색된 이야기와 화려한 군무, 노래가 눈길을 끄는 뮤지컬로 인간을 타락시켜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신과 내기를 하는 악마 ‘메피스토’역의 남우현, 켄, 노태현, 남태현이 쿼드러플 캐스팅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하여, 공지 시점 이전 예매자에 한해 해당 회차 취소마감시간 전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남태현, 장재인/사진=한경DB
남태현, 장재인/사진=한경DB
앞서 남태현은 장재인이 SNS를 통해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을 가하자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제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자필입장문을 밝혔다.

한때 연인관계였던 장재인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면서 남태현이 만난 여성 A와 나눈 메시지 사진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 인정해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일침을 날렸다.

다음은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공식입장.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