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왕칭쑹 '너를 따르라'
이 사진은 ‘너를 따르라’라는 작품이다. 수백 명의 학생이 책이 가득 쌓인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다. 교실 벽은 ‘열심히 공부해 성공해야 한다’는 부모의 격려 글로 빼곡하다. 학업을 곧 출세의 지름길로 여기는 중국의 사회 풍토와, 그 속에서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통을 담아냈다. (한미사진미술관 8월 31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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