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 다음달 24일 마스터클래스
중국의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郞朗·사진)이 다음달 새 음반 ‘피아노 북’ 발매와 악보집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방한한다.

공연기획사 중앙아트J&A뮤직은 랑랑이 새 음반 발매 기념으로 방한해 다음달 24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마스터클래스를 무료로 연다고 23일 발표했다. ‘피아노 북’은 2010년 소니로 이적했던 랑랑이 2017년 도이체그라모폰으로 돌아온 뒤 처음으로 발매한 스튜디오 앨범이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드뷔시의 ‘달빛’,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전주곡 C장조’, 멘델스존의 ‘물레의 노래’ 등 랑랑이 어릴 때부터 즐겨 연주한 곡들을 담았다. 악보집에는 앨범에 실린 곡들의 악보와 함께 그가 직접 쓴 주석을 함께 실었다.

랑랑은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알리고 피아니스트 지망생들이 매일 연습에 열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