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혜, 귀국 플루트 독주회…6월27일 유스퀘어문화관
차세대 플루티스트 이주혜의 귀국 독주회가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 뉴저지 럿거스 주립대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플루티스트 이주혜는 피아니스트 윤효린과 함께 바흐의 플루트소나타(BWV1034), 드뷔시의 시링크스, 탁타키쉬빌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플루트 소나타(Op.94)를 연주하면서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주혜는 광주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수석 입학했다. 졸업 후 도미해 뉴욕 매네스 음악 대학(Mannes College of Music)에서 석사(M.M.)를 성적우수장학생으로 마쳤다. 뉴저지 루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박사(D.M.A.)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일찍부터 호남예술제, 한국플루트협회 콩쿨, 전국서울플루트 콩쿨, 경원대, 광주대, 원광대학교 콩쿨 등에서 상위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광주시향, 코리아플루트 앙상블을 비롯해 연세 신포니에타 <유망신세대 초정시리즈 XV>, 연세대 창립 125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및 지방 순회 연주회(광주문화예술회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다양한 협연 무대를 가지며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국내에서는 다수의 콩쿨에 상위 입상했고 국외에서는 매네스 오케스트라 제1수석을 역임하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심포니 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홀에서 연주하면서 솔로이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최근에도 여러 앙상블 및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전남예술고, 광주예술영재원에 출강하면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이주혜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Program

J.S. Bach (1685~1750)

Flute Sonata in e minor BWV 1034

Ⅰ Adagio ma non tanto

Ⅱ Allegro

Ⅲ Andante

Ⅳ Allegro


C. Debussy (1862~1918)

"Syrinx" for solo flute


O. Taktakishvili (1924~1989)

Sonata for Flute and Piano in C Major

Ⅰ Allegro Cantabile

Ⅱ Moderato Con moto

Ⅲ Allegro Scherzando


intermission


S. Prokofiev (1891~1953)

Flute Sonata in D Major, Op.94

Ⅰ Moderato

Ⅱ Scherzo

Ⅲ Andante

Ⅳ Allegro con brio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