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인기로 쇼핑몰 확장
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촉발된 CS 문제
디자인 카피, 갑질 의혹까지 불거져
/사진=임블리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임블리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캡처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쇼핑몰 임블리를 이끄는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하다. CS 응대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지현 상무는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로 인기를 얻으면서 쇼핑몰 임블리를 론칭했다. 임지현 상무의 인스타그램 인기와 함께 임블리도 성장했고, 의류 뿐 아니라 화장품, 샤워기 필터, 유아 매트, 호박즙 등까지 판매하며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이달 초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임블리 VIP 등급 회원은 사측의 적절하지 못한 응대에 인스타그램에 호박즙 문제를 폭로했다. 문제 발생 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음에도 "원하는 사람들만 환불하겠다" 등의 대처로 비난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임블리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임지현 상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실을 공지했고, 논란이 커지자 임지현 상무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거센 반발을 자아냈다.

이후 임지현 상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임블리 VVIP였던 고객들도 안티로 돌아서서 품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미흡했던 CS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동대문 도매상들에게 임블리가 했다는 갑질과 디자인 카피 등의 의혹까지 불거졌다.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캡처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캡처

임지현 상무는 이에 다시 한번 "사과가 이미 늦었다고 말씀하신 점에 가슴이 아프고 또 한 번 후회스러웠다"며 "틀린 말씀이 아니기에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모든게 늦었지만 그래도 저희가 반드시 신속히 해야 할 일은 고객 불만 접수와 응대, 제품 교환, 환불 등의 CS업무 진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CS문의가 평상시의 10배 가까이 늘고, 다양한 문의사항으로 한분 한분 응대에 필요한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다음은 임블리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많은 분들께서 오늘 저의 사과가 이미 늦었다고 말씀하신 점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또 한번 후회스러웠습니다. 틀린 말씀이 아니기에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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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늦었지만 그래도 저희가 반드시 신속히 해야 할 일은 고객 불만 접수와 응대, 제품 교환, 환불 등의 CS업무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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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죄송스럽게도 CS문의가 평상시의 10배 가까이 늘고, 다양한 문의사항으로 한분 한분 응대에 필요한 시간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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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S직원을 추가 증원해 고객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인원확충을 하고 교육을 거쳐 CS응대에 나설것입니다. 저희의 잘못과 부족함으로 CS인력을 최대로 운용해도 응대가 지체되는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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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비들까지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하고, 끝까지 빠짐없이 응대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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