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금강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금강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비무장지대(DMZ) 평화·안보 체험여행길의 정식 명칭이 ‘DMZ 평화의 길’로 정해졌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를 평화 지대로 만들자는 평화 염원의 메시지와 쉽고 간결해 부르기 편한 이름을 선정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DMZ 평화·안보 체험여행길 명칭 공모는 지난 13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정부부처 합동으로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은 결선에 오른 8개 후보작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유엔군사령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이달 27일부터 휴전협정 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강원 고성 구간을 일반에 공개했다. 고성 구간은 현내면 통일전망대에서 해안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가는 A코스(7.9㎞)와 전 구간 차량으로 왕복하는 B코스(7.2㎞)로 나뉜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200명으로 두루누비와 디엠지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정부는 고성(동부) 구간에 이어 방문객 안전대책을 마련해 강원 철원(중부)과 경기 파주(서부) 구간도 단계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