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방송사들이 한국관광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까지 전 세계 9개국 방송사를 통해 13편의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러시아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인 MTV 러시아는 ‘K-POP MTCamp’(사진)를 6월 방송할 계획이다. K-POP 팬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을 떠날 우승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리얼리티 쇼 형식으로 담는다. 참가자 모집 결과 3000여 명이 응모했고, 최종 우승자 5명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미국 CBS 지상파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Raw Travel 시즌 7‘은 올해 6월과 10월에 서울과 제주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는 공영방송 채널인 TELEFE TV가 5월 5일 밤에 ’Por el Mundo(전 세계)‘라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120분간 특집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려준다.

호주에서는 호주 공중파 ’채널 9‘의 간판 프로그램인 ‘Travel Guides' 한국편이 올해 말 방영된다. 호주판 ‘배틀트립+꽃보다 할배’ 프로그램 성격으로 시청자 2~4명이 직접 팀을 이뤄 각자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본 후지TV는 ‘타비토모(여행친구)’라는 한국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오는 20일 방송할 계획이다. 20대 젊은 남녀 탤런트 2명이 서울과 대구를 방문하는 내용이다. TV도쿄는 전라도 미식여행을 홍보하는 ‘맛의 본고장, 전라도에서 잘 먹었습니다’ 프로그램을 5월 12일 방영한다. 인기 개그우먼 2명이 KTX를 타고 전주와 여수를 여행하면서 남도미식을 체험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여행전문 위성TV의 ‘행자(行者)’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나홀로 여행, 연인커플 여행, 모녀 여행 등 세가지 테마를 소재로 한국의 문화와 여행을 하는 내용이 소개됐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공사는 케이팝, 한식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와 역사, 평화 관광 등 우리만의 관광콘텐츠를 영향력 있는 해외 TV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노출해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 1800만명 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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