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 친필 편지·송금증서…국립중앙박물관서 12일 공개

지난 8일 문화재로 등록된 이봉창(1900~1932)의 친필 편지(사진)와 의거자금 송금증서가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9월 15일까지 여는 테마전 ‘황제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에서 등록문화재 제745-2호 ‘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 봉투 및 의거자금 송금증서’를 12일부터 선보인다.

이 유물들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김구에게 의거자금을 요청하며 보낸 편지와 이를 받은 김구가 돈을 송금한 증서 일체로 구성된다. 이봉창이 의거를 감행하기 전에 남긴 선서문과 함께 문화재로 등록됐으며, 선서문은 지난 2월 28일 테마전 개막일부터 전시 중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봉창 편지와 송금증서는 의거 전개 과정과 독립의지를 엿볼 수 있는 문화재로, 이봉창 유물이 거의 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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