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콕서 '러브 유어 셀프' 아시아 투어 막공 … 지민 '약속' 떼창
뜨거운 방콕의 날씨, 방탄소년단을 만나는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6, 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러브 유어 셀프' 아시아투어 마지막 콘서트를 펼쳤다.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 속에 수 만 관중은 낮부터 대기하며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을 떼창했다.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에 올려져 큰 감동을 주었다.

더욱이 한글로 된 가사를 또렷하게 발음하며 '약속'을 완창하는 모습은 콘서트에 참석 못한 전 세계의 아미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급속도로 퍼졌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은 지난해 12월 31일 사운드 클라우드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재까지 142M 스트리밍을 돌파, 방탄소년단 곡 전체를 통틀어 최고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와 컬래버레이션한 타이틀 곡이라 큰 관심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공개된 티저 영상은 티켓 박스 안에서 약속이 있는 듯 어딘가로 바쁘게 움직이는 할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티켓 박스를 나서며 방탄소년단과 마주친 할시는 이내 사라지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의 노랫말과 멜로디가 공개되며 나란히 서있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뒷모습 실루엣으로 마무리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예약 판매 첫날부터 현재까지 27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