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객감동 영상광고

증권 부문 광고선호도 TOP 3
(1) 미래에셋대우 (2) 삼성증권 (3) NH투자증권
당신을 위한 '글로벌 팀플레이'…해외 투자에 대한 자신감 심어줘

증권회사의 분주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빠른 흐름의 화면 전개가 집중을 유도한다. 15초에 걸린 여성 내레이터의 음성은 바른 선택이 승패를 좌우함을 암시한다. 현대적인 감각의 광고는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의 고민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광고는 서정적 감정에 호소하거나 자극적 방법을 동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글로벌 감각으로 대처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잘 살려낸다.

광고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고객님이 해외 주식을 마음에 두는 순간’,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인프라가 함께 움직인다’, ‘당신을 위한 글로벌 팀플레이’, ‘미래에셋대우’ 등 네 개로 나뉜다.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핵심적인 문구로 광고의 목적을 달성한다. 꼭 필요한 컷만을 사용해 과유불급이나 가감승제 없이 질적 당도(糖度)를 유지하는 솜씨가 돋보인다.

당신을 위한 '글로벌 팀플레이'…해외 투자에 대한 자신감 심어줘

문명사회 풍경의 일면을 보여주는 도시적인 감각의 실내, 이지적인 옆모습을 가진 한 사내가 먹잇감을 찾는 동물처럼 노트북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좌표를 설정하지 못하는 사내의 일렁이는 마음을 해설이 파고든다. 해외 투자는 모험을 수반하는 법이다. 그런 마음을 꿰뚫고 이미지들이 스쳐 지나간다. 응급 환자를 두고 수술을 준비 중인 의료팀처럼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현대적인 음악에 맞춰 네 명의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이 각자 자신의 태블릿 PC를 손에 들고 등장한다. 이때 글로벌 전문가의 컨설팅이라는 노란 글씨가 강조된다. 이 광고는 해외 투자를 모색하는 고객을 향해 안도감과 희망을 주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도전에 따르는 투자 가치를 설정하고 ‘글로벌 인프라’를 처방해주면서 잠재적인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기업 이미지를 높인다.

일상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업 파트너로서 ‘미래에셋대우’의 이미지는 다른 많은 상징을 생략한다. 객관적인 판단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투자 범위가 넓다는 것을 인지시키며 전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자유자재로 투자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투자자의 고민은 사라지고 안도의 얼굴이 포착된다. 우측 상단의 섹션TV, 얼굴, 대각선으로 배치된 아래 글씨까지 조화를 이룬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광고를 통해 글로벌 투자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한 글로벌 투자 모습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광고는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온다. 비스듬하게 대각선으로 잡힌 강조 포인트가 세계적인 투자 그물망처럼 보인다.

15초의 간격을 두고 다섯 번 반복되는 광고는 음악에서의 도돌이표를 연상시킨다. 투자 회사에 대한 믿음은 깊은 고심의 시간을 짧게 축소하고 빠른 결정에 이르게 한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이미지는 운집한 전문가를 상징하는 11명의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가 집단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전 세계의 현재 투자 상황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컷이다.

광고는 미래에셋대우의 다양한 투자 가운데서도 해외주식 거래에 집중한다. 하단에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거래’라는 점이 명기되며 ‘같이 움직인다’라는 점이 부각된다. 이 점에 사내는 머리를 끄덕이며 믿을 수 있는 투자 회사라는 점을 수긍한다. 다시 제자리에 앉은 사내가 선택할 일은 자명하다. 원 샷으로 잡힌 사내,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낙관처럼 한 줄씩 화면에 각인되는 ‘글로벌 투자 타트너’, ‘MIRAE ASSET’, ‘미래에셋대우’는 불투명한 백색과 회색의 시대에 투자자를 보호하는 믿을 수 있는 투자 회사임을 천명한다. 깔끔한 구성으로 다섯 개의 동일한 화면을 반복함으로써 중독적 효과와 집중을 유도하는 광고는 주식투자를 위한 시간 절약과 두툼한 안경을 쓴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임무를 완성한다.

장석용 < 예술평론가·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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