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수빈 “이상형? 남들에겐 사자, 내 앞에선 토끼 같은 남자”

[이혜정 기자] 무대와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며 자신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단숨에 끌어낸 달샤벳 수빈. 그녀의 재능이 이렇게 많을 줄 그 누가 알았을까. 단순히 어리게만 보이던 이 소녀가 어느덧 자라 프로듀싱부터 연기, 예능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와중, 달수빈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일 수빈이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녀의 베스트프렌드 니키타와 함께 한 화보 촬영이라 더욱 특별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수빈은 청순한 느낌의 블루도트 원피스와 귀엽고 상큼한 느낌의 화이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함께 촬영을 진행한 니키타는 그녀의 평소 이미지를 뽐내며 올블랙의 강렬한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먼저 니키타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하자 수빈은 “나의 베스트프렌드인 니키타는 나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다. 솔직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친구”라며 “나는 물론이고 나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많은 분들이 키타를 보고 힘이 됐음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화보가 공개되는 3월5일 솔로 앨범 ‘KATCHUP(케첩)’으로 돌아오는 수빈은 “신곡 ‘케첩’은 따라잡는다는 영어 단어인 ‘캐치업’과 어디나 어울리는 소스 ‘케첩’이란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며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지금 창작을 하는 일에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며 자신이 만든 곡들을 아기라고 평하며 웃어 보였다.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아이돌 달샤벳에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그녀는 “여전히 대중교통을 꾸준하게 이용한다. 에피소드 중 하나는 환승 구간에서 배가 고파 분식을 먹는데 팬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사진을 찍어드린 것”이라고 쾌활하게 웃어 보이며 “예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나는 나에 대한 ‘애매하다’는 평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워낙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도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것을 해 나가며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긍정의 아이콘다운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달샤벳 막내로 데뷔해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그녀는 “달샤벳 멤버들은 언제나 힘이 되고 소중한 여고동창생 같다. ‘더유닛’에 출연한 세리, 우희를 보고 정말 멋있다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고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었고 멤버들끼리도 언젠가 달샤벳으로 다시 한 번 뭉치자고 이야기를 한다. 내게 달샤벳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라는 애정 어린 말을 전했다.

달샤벳 활동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본의 아닌 주목도 많이 받았던 그녀는 쏟아지는 댓글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나에 관한 댓글은 다 보는 편인데 그 중에 좋은 댓글만 캡처해 부적처럼 간직한다. 그리고 힘들 때 챙겨 보며 힘을 얻는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데뷔한 이래 언제나 좋은 몸매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사는 그녀는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가장 중요한 건 평상시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필라테스와 수영으로 몸매를 관리한다”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하는 한편 한결 같은 이상형으로 “남들 앞에서는 사자 같고 나에게는 토끼 같은 애교와 다정함을 보여주는 남자”를 꼽기도 했다.

수빈은 예능프로그램, 솔로앨범은 물론 연기자로의 준비도 앞두고 있는 진정한 엔터네이터였다. 그녀는 지난 1년간 본격적인 연기 연습을 하며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 내 감정, 취향 등을 억누르고 살아왔던 시간을 힐링할 수 있었다. 나에게 좋은 치료가 된 것 같다”는 말을 전하는 동시에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 씨가 연기한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욕심나더라. 그렇게 꾸며지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내 인생 목표는 ‘멋진 사람’이다. 유명하지 않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 해도 그 속에서 나만의 길을 묵묵하게 걷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그녀만의 장점인 긍정적인 마인드로 꾸준하게 수빈스러운 길을 걸어갈 그녀의 앞으로가 기대됐다.

에디터: 이혜정
포토: 권해근
의상: 로맨시크
헤어: 보니 디자이너
메이크업: 살롱드뮤사이 정은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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