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따라 민간차원의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제주공항범추협)가 조직을 정비하고 재출범했다.
제주공항범추협 재출범…"제2공항 추진 위한 민간차원 지원"
제주공항범추협은 5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제주공항범추협은 관광, 건설 등 경제단체와 한국노총, 청년회 등 사회단체 위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갈등조정, 상생발전 방안 제시, 도민 공감대 형성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대표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상임 공동대표)과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창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오옥성 제주도여성단체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공항범추협은 이날 새롭게 구성한 위원 6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실무조직인 제주 제2공항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제주공항범추협은 성명에서 "국투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며 "이제는 논란과 갈등을 넘어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동력산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민과 관광객을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국토부와 제주도는 용역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도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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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