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그날들' /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온주완이 '그날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네 번째 시즌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온주완은 "예전 한 콘서트에서 '사랑했지만'을 솔로곡으로 불렀다. 첫 뮤지컬이 끝나고 '그날들'을 할 뻔했다. 연습기간이 3주 밖에 없더라. 그 시간동안 스스로 완성할 수 없는 배우라 자신 없다고 고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년이 지나고 다시 이렇게 불러 주셨다. 너무 하고 싶은 작품이라 서슴없이 선택했다. 그에 따라 연습, 노력, 2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실서 즐기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그러면서 "현재 3회 공연을 한 상태다. 매회 색다른 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대를 즐기고 있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넘버를 묻는 질문에 "제 넘버는 아닌데, 그녀가 솔로로 부르는 '혼자 남은 밤'이라는 노래가 있다. 여자가 부르는 걸 듣고 울었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노래가 너무 좋더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았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날들'은 그 동안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한데 모아 더욱 완벽해진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작품의 메인 스토리라인이 되는 ‘정학’과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1막부터 2막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지시키기 위해 서브 스토리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또 생략한 넘버 대신 캐릭터의 관계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삽입하여 작품의 이해도를 끌어올렸고, 더욱 촘촘해진 설정과 연출, 그리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텔링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필모,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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