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春節·2월 1∼10일) 기간 2만명 넘는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중국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2만1000명 제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0일 중국 춘제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2만1천740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88.8%인 1만9천300명(1일 평균 1천930명)이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의 여파가 이어진 전년(1만2천132명)과 비교하면 59.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기 노선도 전년(78편)보다 73.1%(135편) 늘었다.

홍콩과 대만 노선도 각각 2배가량 늘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어 관광 업계는 불행 중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보다도 적어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춘제 기간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1일 평균 1천930명으로, 2018년 12월 중국인 입도 관광객(1일 평균 2천55명)보다 오히려 적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내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귀성객과 관광객 24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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