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차이 벌리는 白
● 아마 차주혜
본선 16강전 3경기
제6보(136~178)
백이 136으로 어깨를 짚은 수가 날카롭다. 흑이 더 두터워지기 전에 미리 교환해 둔 것이다. 백144·146도 미세한 차이지만 좋은 수순이다. 그냥 146에 두면 흑이 144 자리로 잇는다.
백158은 교환 자체가 이득으로 기억해두면 좋은 끝내기다. 흑이 먼저 둔다면 참고도1의 흑3으로 그냥 빠지는 수가 정수고 추후 A의 큰 끝내기가 남는다. 흑161은 참고도2의 1이면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전과 비교해 흑집은 똑같지만 ‘가’의 끝내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손해다. 164는 8집, 167은 7집에 해당하는 끝내기다.
국면은 차이가 더 벌어져서 백이 반면으로도 앞서고 있는 가운데 흑은 177로 한껏 집을 넓힌다. 그런데 여기서 백178은 그냥 한 번 단수를 쳐 본 것일까?
박지연 5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