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기자협회(AJA)는 '2018 아시아 인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감독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문화 부문에서 선정된 박항서 감독은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통해 베트남 축구팀의 잇따른 승리를 일궈내 베트남 전 국민이 축구로 하나 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치 부문에선 인권 개혁과 경제 개방·개혁에 앞장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경제 부문에선 회사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사회·문화 부문에선 개발도상국의 심장·흉부 질환 환자들을 치료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온 이집트 흉부외과 의사 하비브 야콥 씨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선정됐다.

시상은 내년 봄 아시아기자협회 총회에서 한다.
박항서 감독, 아시아기자협회 선정 '2018 아시아인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