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추운 겨울날씨 당분간 계속…내일 기온 '반짝상승' 뒤 급락
5일 영하의 기온이 출근길을 강타한 가운데 맑고 추운 겨울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파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를 아우르는 것이다.

그중 낮은 단계인 한파주의보는 10∼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때 등에 발효된다.

6일 밤 다시 찾아오는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영상 2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6∼영상 3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부터 내주까지 날씨는 예년 이맘때보다 더 춥다.

기상청은 "최저 영하 9∼영상 3도, 최고 영상 3∼12도인 평년기온보다 기온이 더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경우 주말인 8∼9일 내내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맹위를 떨치면서 찾아온 것인 만큼 날씨는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