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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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0일은 엿새째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중국 중북부지방에서 유입된 황사는 한반도를 지나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지만 대기 흐름이 잦아들면서 미세먼지가 계속된다.

30일 기상청은 일요일인 2일 늦은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미세머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층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농도가 유동적이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 아침 최저 기온은 -7~7도, 낮 최고 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0m, 동해 0.5~2.0m다.

토요일인 1일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