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의 힘’을 주제로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연다.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북 큐레이션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 큐레이션은 독자가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추천과 전자책 구독 서비스 등 출판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는 이번 포럼에서는 도서 추천 기업 북초이스의 리야 크레소와티 이사, 일본 출판시장 전문가인 호시노 와타루 문화통신 편집장 등이 발표한다.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