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 사진=연합뉴스

서울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 사진=연합뉴스

10월 항공여객이 역대 10월 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8% 증가하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눈에 띈다.

해외 여행객의 전반적 증가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극복에 따른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에 힘입은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005만명을 기록했다.

10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다.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데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속 성장하며 노선을 다양화,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시기적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도 호재가 됐다.

상승세를 국제노선이 견인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734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노선 탑승 여객은 148만명으로 같은 기간 23%나 늘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에 따른 공급 감소,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5% 줄어든 272만명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남아있지만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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