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번째 대만 방한객 쳔즈쉬엔, 짱즈꾸이(이상 앞줄)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100만번째 대만 방한객 쳔즈쉬엔, 짱즈꾸이(이상 앞줄)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한국을 찾아온 대만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방한 대만 관광객은 연말까지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00만 번째 대만 방문객은 가오슝시에 거주하는 쳔즈쉬엔 씨로, 남편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티웨이항공(TW672편)을 타고 5박6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올해 100만 번째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꽃목걸이와 인증 피켓을 선물하고 “사상 최초로 100만 번째 입국자가 되신 것을 축하하며 한국에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말했다. 쳔즈쉬엔 부부는 “첫 한국여행에서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주변에도 한국여행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앞으로 적극 추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한 대만 관광객은 2008년 32만 명 수준이었으나 성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92만명이 방문하며 중국, 일본시장에 이어 세 번째 시장으로 진입했고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경 텐아시아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