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 4.7도 쌀쌀…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2일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4.7도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기온이나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전역이 맑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대관령 영하 4.7도, 태백 영하 2.2도, 인제 영하 1.4도, 철원 영하 1.3도, 북춘천 영하 1도, 홍천 영하 0.9도를 비롯해 원주 1.4도, 동해 7.7도, 강릉 7.8도, 속초 8.2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6∼17도, 산지(대관령, 태백) 13∼15도, 동해안 17∼18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낮부터 기온은 차차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으나, 당분간 아침 복사냉각과 낮 동안 일사 때문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 산지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또 북서쪽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