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완역정본 택리지
몰락한 사대부 이중환이 쓴 《택리지》는 당시 산업과 교통, 문화뿐 아니라 정치와 역사, 사회회상도 담고 있다. 그 인기에 이본만 200여 종에 이르렀다. 조선 팔도의 인문 지리를 논한 《택리지》를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팀이 정본 텍스트를 확정한 뒤 번역했다. 잘못 통용돼온 구성과 편제를 고치고 내용상의 잘못도 바로잡았다. 완역정본을 양장본과 보급판 두 종으로 구분해 출간했다. (휴머니스트, 560쪽, 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