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임신 소식 두 딸들이 가장 좋아해요" 서울베이비페어서 출산준비 포착
배우 이윤미가 다둥이맘 합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5일 이윤미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아 출산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영훈과 이윤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해 4년 만인 2010년 첫째 딸 아라 양을, 지난 2015년 둘째 딸 라엘 양을 품에 안은데 이어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임신 28주차를 맞은 이윤미는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임신이 됐다. 처음엔 소화가 안된다고만 생각했는데 혹시나 싶어 테스트해보니 임신이었다. 주영훈 씨도 처음 들었을 땐 밥 먹던 순간 숟가락을 떨어뜨릴 정도로 놀랐었다. 지금은 셋째 임신이 축복이라면서 정말 좋아하고 있다. 내가 셋째 태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두 아이 케어도 도맡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 라엘이가 동생 임신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정말 너무 좋아했다. 아라는 동생 태명을 '딸기'라고 지어주고 책도 읽어준다. 둘째 라엘이 또한 매일 저녁마다 배에 오일을 발라주며 만날 날만을 고대하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윤미 "임신 소식 두 딸들이 가장 좋아해요" 서울베이비페어서 출산준비 포착
이윤미는 "첫째가 벌써 9세가 되다보니 육아용품 트랜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셋째를 낳을 줄 모르고 아이 용품들을 최근 출산한 남동생네 다 줘서 새로 다 시작해야 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윤미는 이날 웨건과 바운서 등 세 아이 육아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둘러볼 예정이라며 "요즘 엄마들은 인터넷에서 육아용품들을 많이 사지만 베이비페어 같은 행사에 와서 직접 내 아이가 쓸 물건들을 만져보고 꼼꼼히 비교하면서 사는 재미도 쏠쏠하다. 첫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면 아이를 위한 모든 용품이 다 모여 있는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보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간혹 악플이 보이면 속상하다. 특히나 큰 딸이 초등학교 다니면서 인터넷도 아는데 안 좋은 글을 볼까 걱정된다"면서 "주영훈 씨와 저 둘다 각자 분야에서 최선 다하고 지금처럼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윤미는 스타일리시한 엄마들을 위한 패션브랜드 '원더마미스타일'과 태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8 서울베이비페어'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총괄해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가정용 안전제품, 휴대용 안전용품, 위생용품을 비롯해 출산용품, 임부용품 등이 전시되는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