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금영그룹, KT와 지능형 보안 플랫폼 기반 노래 반주기 사업 협정
KY금영그룹과 KT는 10월16일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차세대 디지털 노래방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Y금영그룹과 KT는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 노래방 관리방식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기가 시큐어 WiFi UTM(GiGA secure WiFi UTM)을 활용하여 디지털 반주기에 보안성이 강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용, 신곡 자동 업데이트 및 유해 사이트 차단, 반주기 장비 원격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 시큐어 WiFi UTM은 정보보안 장비인 UTM(Unified Threat Management)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AP 단말 기능이 결합된 상품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보안 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GiGA secure platform, 이하 GSP)을 통해 유해사이트를 원천 차단하고 단말 상태 감시, 상태 변경 알림, 보안정책 최적화, 월 단위 운용 통계 등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기존 노래방의 경우 신곡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반주기에 직접 USB 장비 등을 이용해 신곡 파일을 배포해야 하고 매번 반주기의 상태를 관리직원이 방문 점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KT의 기가 시큐어 WiFi UTM가 적용된 디지털 반주기의 보급을 통해 신곡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반주기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 및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가 시큐어 WiFi UTM을 통해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외부 해킹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응, 차단할 수 있다. 때문에 반주기의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래방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T 통합보안사업단 송재호 단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이나 이동식 영업소 등 중소규모 기업들이 더욱 쉽고 저렴하게 정보보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의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Y금영그룹 김진갑 회장은 “노래 반주기 신제품의 원활한 보급 시스템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기존 노래방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인의 흥'을 일깨운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 음악 콘텐츠 문화산업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