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현재 일본에서 논란 중인 방탄소년단?
![[와글와글] 현재 일본에서 논란 중인 방탄소년단?](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03.10173982.1.jpg)


비록 지난해 지민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의미가 담겼다는 티셔츠를 입은 모습에 '개념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티셔츠에는 원자폭탄 피폭 후 나타나는 버섯 구름 모양과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선명하다.

이 티셔츠를 입은 게 어떤 의미인지를 몰라 묻는 질문에 한 네티즌은 "일본인들이 가장 뼈져리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한국아이돌이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민감하게 싫어하는 내용이 그려진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은 인기있는 일본 아이돌이 한국에서 욱일승천기 티셔츠 입고 다니는 패기랑 비슷한 맥락이다. 너무 속시원하다"라는 소개도 덧붙여 졌다.
![[와글와글] 현재 일본에서 논란 중인 방탄소년단?](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01.18006043.1.jpg)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대부분 아이돌은 일본가서 돈 벌려고 난리인데 대단하다 방탄소년단", "저 티셔츠 어디서 구매할수있나? 너무 사고싶다", "그냥 가수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마음 속을 뻥 뚫어준다", "전 세계에서 인기 있으니 일본 쯤은"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지금 미국에서도 인기 장난 아닌데 일본에게 '너네 나라엔 방탄없지?'하는 기분이라 상쾌하다", "지민 입고 싶은거 입게 내버려 둬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RM이 백팩으로 선택해 눈길을 끈 가방은 사회적 기업 모어댄((Morethan)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Continew)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2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LOVE YOURSELF’ 콘서트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12일 영국 최고의 심야 토크쇼인 BBC 방송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했으며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갔다.
이후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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